LG CNS, 개발자 구인난 뚫고 AA부터 React 개발자까지 한번에 소싱한 방법은?
LG CNS 는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구조를 혁신하는 국내 최고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21년)부터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업계 최초로 도전장을 던지며 큰 주목을 받았죠.
오늘은 마이데이터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계신 LG CNS 금융플랫폼팀 PM 김성규 클라이언트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나눠보았습니다. 신사업을 진행하며 부딪힌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위시켓과의 협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Q. 반갑습니다, 김성규 클라이언트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G CNS 금융플랫폼팀에서 PM으로 일하고 있는 김성규 총괄이라고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금융플랫폼팀은 금융 솔루션을 만들고, 그 솔루션을 기반으로 IT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직입니다.
Q. 작년부터 LG CNS 주요 신사업인 '마이데이터'에 집중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사업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마이데이터는 곳곳에 흩어진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 초, 데이터 3법이 개정되었다는 뉴스를 보신 적 있을 텐데요. 개정안의 핵심이 바로 '내가 지정하는 제삼자에게 내 데이터를 보내달라'라고 고객이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요청을 받으면 고객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이나 통신사는 고객이 지정한 기관에 데이터를 전달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고요. 다양한 은행사나 카드사에 흩어져 있던 자산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보거나,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해주는 등의 기능이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Q. 업계 선두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요?
위에서 마이데이터를 주고받는 기관들은 신용정보원에서 정한 API 규격대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신용정보원도 이 사업이 처음이다 보니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과정에서 API 규격이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규격이 바뀔 때마다 개발 대응을 하다 보니 변수가 많았고요. 또 LG CNS 내에서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 참고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없어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 채널에 원활하게 공급하는 프로세스 자체를 새롭게 구상하다 보니 시간이 무척 많이 걸렸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인력 수급 문제가 심각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작년부터 테크 기업에서 개발자들을 대거 고용하면서 인력 수급이 굉장히 큰 테스크가 됐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나 결원이 발생했을 때 적정한 개발자분들을 구하지 못해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물론 올해도 고생하고 있고요. (웃음)
Q. 인력 수급 문제는 언제나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시도해보셨나요?
잘 아시겠지만 인력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저희가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은 협력업체에 요청하는 겁니다. 하지만 인력난이 심각한 탓에 3주가 넘도록 한 명도 못 구했다는 답변을 받을 때도 많았죠. 그다음에는 지인을 통해 수소문해보기도 하고, 주위에 프로젝트가 끝나가는 PM이 있으면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위시켓을 사용하게 된 거고요.
Q. 위시켓을 사용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떻게든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연락을 돌리고 있는데, 내부 직원이 위시켓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LG CNS와 위시켓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었더라고요. 내부 직원들도 이미 위시켓을 통해 개발자를 소싱하고 있었고요. 그 후 자연스럽게 위시켓에 프로젝트를 등록하기 시작했죠. 작년부터 올해까지 약 7건 정도 등록했습니다.
Q. 위시켓을 통해 프런트엔드, 백엔드, AA(Application Architect)까지 구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시니 어땠나요?
큰 도움이 됐죠. 구하기 힘든 채널 개발자들은 물론 AA까지 모집했으니까요. 특히 AA를 구할 수 있었던 게 컸습니다.
올해 초, 진행하고 있던 신규 마이데이터 프로젝트의 일정 전체가 연기되는 일이 있었어요.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려면 정부에서 사업자 본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가 지연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연기 된 거죠. 일정이 늘어지는 중 함께 일하던 AA가 개인 사정으로 철수하게 되어 대체 인력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AA는 쉽게 모실 수 있는 직무가 아니거든요. AWS 내에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트러블 슈팅을 소화하는 게 주 업무라, AWS에서 개발 환경을 구축해본 경험이 필수였습니다. 연차도 5년 차 이상인 분이 필요했기 때문에 무척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다행히도 위시켓을 통해 AA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등록한 지 일주일 만에 미팅을 진행했고, 당일 계약을 결정해 저희가 원하던 일정에 맞춰 투입할 수 있었죠. 당시 합류하신 AA는 올해 7월 통합 테스트가 끝나고 추가 개발이 이루어지는 시점부터 지금까지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시고 업무 자체도 워낙 잘해주셔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Q. 모시기 힘든 직무의 개발자분들을 빠르게 구하신 게 특히 도움이 되었군요. 비슷한 사례로 올 5월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React 개발자분도 위시켓을 통해 모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신규 마이데이터 프로젝트의 플랫폼 모바일웹을 React.js로 개발했기 때문에 모바일웹 페이지를 개발해주실 프런트엔드 개발자를 구해야 했습니다. 자사 PL 1명, 자사 개발자 2명, 외주 개발자 6명으로 구성된 팀에 추가로 인원을 모집하는 상황이었죠.
React를 다룰 줄 아는 개발자는 워낙 시장에서 수요가 많아 소싱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 프로젝트에만 총 여섯 분이 지원해주셨어요. 덕분에 프로젝트를 등록한 지 2주 만에 계약, 투입까지 완료했습니다.
Q. 위시켓을 이용하시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결국 실무에서 제일 크게 와닿는 건 ‘좋은 인재’를 얼마나 ‘빨리’ 구할 수 있는가입니다. 위시켓이라는 플랫폼을 처음 활용하는 입장에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실제로 프로젝트를 의뢰한 후 팀 구성을 위한 개발 인력은 물론 AA, React 개발자 등 구하기 까다로운 프리랜서분들까지 무사히 모셨습니다. 일정도 무리 없이 맞출 수 있었고요. PM 입장에서 이보다 더 큰 장점은 없죠.
또 지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채용하는 게 아니라, 실무자들이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와 잘 맞는 개발자를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짜여 있어 좋았습니다. 개발 인력이 귀하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서로 만족하면서 협업할 수 있도록 검증을 거친 프리랜서분이 소싱되길 바라거든요. 기존 방식으로 개발자를 소싱하면 검증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종종 마찰이 생기곤 했는데요. 위시켓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에서는 검증이 끝난 개발자분들과 일할 수 있어 걱정을 덜었어요.
Q. 만약 위시켓을 추천한다면, 어떤 분들에게 권하고 싶으신가요?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PM들이 아닐까요? 인력난은 모든 PM이 겪는 문제일 테니까요. 사실 이미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주위 PM, 팀장들이 사람 못 구한다고 하면 위시켓 한 번 써보라고 권합니다. 위시켓을 통하면 해결될 거라고요. 작년 그 험난한 상황에서도 덕분에 좋은 인력을 많이 소싱할 수 있어 이렇게 후기 인터뷰에도 응했는데요. (웃음)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협력할 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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