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회사 CEO들 사이에는 ‘개발조직은 돈 먹는 하마’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어요. 도대체 개발팀들은 맨날 바쁘다, 밤샌다고 하는데 시스템 완성은 매번 늦어져요. 이유가 뭔지 모른 채 엄청난 개발조직 인건비를 지불하고 있어요.” 개발조직이 ‘돈 먹는 하마’로 보이는 현상이 과거 이들이 ‘전산실’이라 불리던 시절부터, 웹과 클라우드의 발전 그리고 AI 혁신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요즘까지도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깊이 공감하는 문제이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자 곧 주제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결제가 보편화된 현시점에서 결제 기능은 어느 서비스든 필요한 기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따라서 기획자가 결제 시스템 도입의 기본 개념과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것은 기획과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온오프라인 결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VAN과 PG의 개념을 설명해보려 합니다. 물론 VAN과 PG 개념만으로 결제 시스템을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기본 이해도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간편 결제 내용까지 더해 결제 시스템의 구조를 전반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회원가입 후 한참 로그인하지 않은 앱이나 서비스로부터 휴면 전환 또는 탈퇴 대상이라는 알림톡 및 메일을 받은 경험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휴면 전환 또는 탈퇴가 아닌 ‘휴면 유저 복귀’ 메일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2023년 9월 15일자로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제39조의6, 개인정보의 파기에 대한 특례규정 삭제)됨에 따라, 서비스의 운영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 기획자 입장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이 주는 의의와 운영 정책에서 바뀌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필요에 따라 초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We will all have superpowers on demand)” 지난 11월 7일, 챗GPT로 유명한 오픈AI가 주최한 첫 개발자 컨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OpenAI Devday’에서 오픈AI CEO 샘 알트만의 엔딩 대사였습니다. 다소 허무맹랑해 보일 수 있는 발언이지만, 해당 컨퍼런스의 내용을 모두 보고 나면 어느 정도 고객을 끄덕이게 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